2024 년 11 월 23 일
그러자 천주는 손을 떼셨으니 , 아주 지당한 형벌이다 .
하지만 여전히 인류는 파멸로 향함에 여념이 없다 !
오늘날 가톨릭교회의 상태를 묘사할 단어가 하나 있다면 , 그것은 분명 ‘ 혼돈 ’ 일 것이다 . 교회의 정상적인 구조는 피라미드 구조요 , 이는 교황 , 추기경 , 주교와 사제들을 통해 내려오는 천주 자신의 권위를 지니니 , 모두 지상에서 천주의 양 혹은 평신도를 돌보도록 천주께서 일으키셨다 . 이 성직자 계급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그르치기 쉬운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, 모든 단계에서 실수가 생길 수 있다 .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성직자 계급의 한 장상이 잘못 행동하는 경우 , 그에게는 보통 그의 장상이 있고 나는 그의 비행을 그 장상에게 항소할 수 있으니 , 교회에서 정해진 장상은 모두 정상적으로 교회법에 따라 , 그리고 최소의 선의를 가지고 진실과 정의에 따라 , 결정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. 그래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, 나는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로마까지 쭉 항소할 수 있다 .
그러나 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이 진실과 정의에 대한 감각 , 그리고 심지어 선의를 잃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? 교회에 상부로부터 하부까지 혼돈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, 왜냐하면 천주는 교회를 설계하시되 구원이라는 위대한 사실을 보호할 수 있는 천주 자신의 신성한 권위가 있는 군주제이게끔 하셨기 때문이요 , 그래야 천주께서 당신의 복락을 함께 나눌 영혼들로 천국을 채우실 수 있다 . 그 권위는 모든 수준의 성직자 계급에서 인정되고 행사되지만 , 교황의 권위가 최고이니 , 교황 위로는 인간 장상이 없고 , 천주만이 계신 연고이다 . 따라서 교황만이 진리를 위해 교회에 대한 어마어마한 권위를 받거늘 , 그런 교황 , 혹은 보편적으로 교황으로 받아들여지는 흰옷 입은 남자가 진리에 대한 모든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, 모든 인간적이기만 한 권위들을 왜소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면 , 교회는 위에서 아래까지 혼란에 빠지게 된다 .
이런 점에서 , 가톨릭교회는 색이 입혀진 나무 조각 여러 개로 이루어지는 목각 줄인형 마리오네트 을 닮았다 . 목각 줄인형은 줄에 매달려 있고 , 위에 있는 인형 조종사가 그 줄을 차례로 들어 올리는 식으로 조종한다 . 인형 조종사가 한순간이나마 줄을 놓으면 , 인형 전체는 뒤죽박죽으로 무너져 무의미한 나무 조각 뭉치가 된다 . 전능하신 천주께서 단 한 순간이라도 로마에 있는 당신의 교황과 추기경들을 놓아버리시면 , 당신의 주교와 사제와 평신도는 전 세계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천주교인 무리가 되어 , 자기들끼리 반목하고 분열되고 , 그들 중 많은 사람이 나름의 작은 모퉁이에서 천주로부터만 나올 수 있는 저 신성한 권위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애를 쓴다 .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으리오 ? 현명한 천주교인들은 천주께서 가톨릭 교황을 회복시키시지 않는 한 , 자신들이 기본적으로 무기력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. 그러는 사이 가톨릭 신자들은 가톨릭 모퉁이들을 재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, 다른 모든 천주교인도 , 다만 그들이 가톨릭 신덕을 지니는 한 , 똑같이 하도록 도와야 한다 ( 그리고 여기서 감히 아무도 무류하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!).
그리고 교황 , 혹은 교황처럼 보이는 사람은 ? 인류 역사에 대한 올바른 관점은 , 원죄로 인해 , 적그리스도가 약 2000 년 전에 천주 친히 강생으로써 시작하신 세상의 제 7 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때까지 , 각각의 일곱 시대는 주요 인물로 말미암아 시작되고 , 인류를 다시 일으키시고자 천주께서 다음 주요 인물을 정하실 때까지 , 쇠퇴의 기간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.
천주의 강생은 인간 역사의 전환점이요 , 일곱 시대의 정점이었기 때문에 , 이 제 7 시대는 단연코 가장 길게 이어졌으니 , 왜냐하면 강생은 그 이후로 가톨릭교회 , 모든 인종과 나라 가운데서 영원히 생활하시며 영혼을 구원하기를 계속하시는 예수를 통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.
그렇지만 천주는 인간을 존중하시느라 천신이 아니라 그르칠 수 있는 인간에게 교회를 맡기기로 하셨으되 ,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빼앗음으로써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셨다 . 이 말은 천주께서 당신 교회의 인간 성직자들이 언젠가는 천주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오용하여 당신의 교회를 파괴할 가능성을 열어두셨다는 뜻이다 . 이는 실제로 2 차 바티칸 (1962-1965) 에서 일어난 일이다 . 1968 년에 , 천주께서 교황 바오로 6 세를 인도하시어 회칙 서한 Humanae Vitae 에서 인공적 산아 제한을 단죄하게 하셨을 때 , 천주는 인류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셨다 . 하지만 가톨릭 신자들만이 아닌 온 인류가 반란을 일으켜 , 결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들 하는 , 로마에서 생활하는 흰옷 입은 노인을 비난했다 .
그러자 전능하신 천주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. 말하자면 , “ 좋다 . 마음대로 하라 . 너희는 내 교회를 원치 않음이로다 . 마음대로 하고 , 그게 좋은지 보라 . 이젠 끝이니라 . 내 교회를 되찾고 싶으면 바로 다시 연락하라 . 그러는 동안 , 나는 고통 중에도 계속하리로다 . 너희 소식을 기다리마 . 여전히 너희를 사랑하노라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