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 년 9 월 2 일
제 842 호
천주는 수많은 보물이 담긴 무한한 보고 寶庫 이시로되 ,
인간은 천주를 인간 나름의 무질서로 대체하려 한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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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날의 불행한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남성의 여성화와 여성의 남성화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하도 광범위하고 급진적인 격변이어서 , 이를 제대로 다루려면 이 한 쪽짜리 ‘ 코멘트 ’ 를 여러 번 발행해야 할 것이다 . 그러나 인간에 대한 이 특별한 전쟁을 옹호하는 선전은 우리의 온 사방에서 너무나 극심하여 상식이 얻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이 필요한즉 , 천주 안에서 틀이 잡혀야 하기에 독자들이 문제의 틀을 잡기 위해서는 , 아마도 이 ‘ 코멘트 ’ 가 적어도 한 번 더 발행돼야 할 것이다 .
실제로 , 많은 독자가 이미 이해했을 수도 있듯이 , 온 세상이 어떻게 페미니즘과 반남성주의와 같은 광기에 빠질 수 있는지 판독하는 가장 중요한 요점이 여기에 있다 . 만약 천주께서 존재하시고 , 모든 영신적 , 물질적 피조물을 설계하신 분이 천주시라면 , 물론 천주는 인간을 다른 모든 육체적 암컷과 수컷의 동물처럼 땅에서 살되 , 모든 물질적이기만 한 동물과는 달리 영적인 영혼과 이성 및 자유 의지를 지닌 남자와 여자로 설계하셨다 . 그리하여 남자와 여자는 모두 천주의 창조적 사랑에 응답할 수 있고 천주의 영원한 복락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 . 인간도 역시 영원하도록 지어졌다 .
그런즉 천주 앞에서 , 남자와 여자는 천당에서 동등한 운명과 동등한 영적 존엄성을 지니지만 , 우리가 현세에서 잠시 사는 동안 천주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평등이 아니라 상호보완적 역할을 정하시어 , 작은 사회인 가정을 이루게 하셨으니 , 가정에는 평등이 아니라 , 온 가족을 이끌고 결정할 권위를 지닌 가장이 필요하다 . 그리고 천주는 일반적으로 남자에게는 머리 의 은혜를 주시는 반면 , 여자에게는 보통 가족 전체에 사랑과 행복을 퍼뜨릴 마음 의 은혜로 보상하신다 . 따라서 여자에 대한 현세적이고 일시적인 불평등은 천당의 영원한 평등으로 이어지게 돼 있다 .
그러나 지금 인간이 세계적인 규모로 삶에서 천주를 도려낸다고 상상해 보라 . 이젠 창조주도 없고 , 인간 생명과 자연의 설계자도 없고 , 영원 혹은 영원한 생명도 이제는 없다 . 우리는 ‘ 진화 ’ 의 무작위 산물이요 , 진화는 설계 , 운명 , 영원에 관한 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. 자 , 인류는 그리스도교를 통해 ,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성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웠으며 , 이 유산은 인간에게 자신의 가치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주었다 . 그만큼 그들은 누렸고 , 그것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. 그렇지만 천주 없이는 , 더 이상 과거로부터 그 어떤 뒷받침 혹은 미래에 대한 보장도 없다 . 그러니 천주 차원의 평등은 인간 차원의 이 작은 삶 속에 채워 넣어져야 하매 , 이는 1 파인트들이 병 속에 1 쿼트 분량의 액체를 채워 넣는 격이다 . 따라서 모든 종류의 방식으로 , 현대 생활의 불만족이 있다 . 이전에는 경건했으되 , 천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뿌리가 없는 천주의 열매를 원한다 . 잘 될 리가 없다 . 잘되지 않을 것이다 . 그러나 인간은 천주께로 회두하여 나름의 조건이 아닌 천주의 조건에 따라 이 삶을 살기보다는 그것이 잘되게 하려고 고집을 부린다 . 사실 그들은 지옥을 택하고 있음이요 , 이 세상을 지옥행 대기실로 변질시키고 있다 .
여기 천주의 존재에 대한 강력한 논거가 있다 . 오늘날 인류가 자행하고 있는 것처럼 , 천주를 제거함으로써 모든 이가 영원토록 행복하고 번영할 수 있다면 , 이로써 인간이 천주로부터 오는 것도 아니거니와 천주께 가게 돼 있지도 않다는 것이 확인될 수도 있겠다 . 반대로 오늘날의 사람들이 , 이런저런 형태로 끊임없이 변화를 약속하는 정치가들이 보여주듯이 , 마음 깊은 곳에서 불안하고 불만을 느끼면서도 , 늘 변한다면 , 이는 인간이란 자유주의와 물질주의 , 혹은 천주십계로부터 도망칠 자유와 무절제한 돈 추구만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 표시가 아닐까 ? 만약 인간이 자유주의와 물질주의를 성공시킬 수 있다면 , 그때 우리는 인간의 삶에 대해 절망해야 할 것이다 . 지금 실정으로는 , 우리에게는 인간의 삶에는 “ 불쾌하고 , 불행하고 , 잔인하고 짧은 것 ”( 토마스 홉스 (Thomas Hobbes, 1588-1679) 의 말 )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는 타고난 감각이 있다 . 그래서 우리를 온통 둘러싸고 있는 인간의 절망적인 조건은 희망의 징조이기까지 하다 !
페미니스트와 반남성주의자들은 천주를 향해 벌이는 대전쟁에서 속되고 고약한 전사들이다 . 그러나 그들은 이기지 못할진저 !
원문 링크 : https://stmarcelinitiative.com/women-in-scripture-iii/